[단독] 與, 학생 전용 ‘알파폰TF’ 출범…내년 7~8월까지 집중 논의

한지은 기자
수정 2026-09-18 16:13
입력 2026-09-18 11:52
오늘 TF 출범…10월 말 공론화
홍기원·김준혁·이주희 등 참여
“사회적 합의에 가장 큰 방점”
더불어민주당이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줄이기 위한 학생 전용 스마트폰 ‘알파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당내 공식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오는 10월 말 서울시에서 공론화를 시작하고 내년 7~8월까지 제품의 기능과 보급 방식 등 출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김영호 민주당 의원은 18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내년 7~8월까지 TF 활동을 마친 뒤 알파폰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오는 10월 30일부터 서울시에서 공론화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알파세대를 위한 학생 전용 스마트폰 알파폰 프로젝트 TF’ 구성을 의결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짧은 기간 안에 국민이 체감할 성과를 내겠다는 취지로 제시한 이른바 ‘미니 TF’ 형태로 운영된다.
알파폰은 전화·문자와 위치 확인, 교통카드 등 학생에게 필요한 기능은 유지하되 소셜미디어(SNS)와 게임, 유해 콘텐츠 접근 등은 제한하는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이 없어 학교생활에서 소외되는 문제를 피하면서도 과몰입과 유해 콘텐츠 노출을 막자는 취지다. 명칭은 2010년대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에서 따왔다.
TF에는 홍기원·김준혁·이주희·박지혜 민주당 의원과 서울시의회·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합류한다. 기술 개발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의 기능과 보급 방식을 마련하기 위한 구성이다.
김 의원은 “기술적인 문제는 별도로 점검하되 TF는 공론화와 사회적 합의에 가장 큰 방점을 둘 것”이라며 “제조사의 기술 시연도 조만간 진행하는 등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지은 기자
세줄 요약
- 학생 전용 알파폰 TF 출범, 공론화 착수
- 전화·문자·교통카드 유지, SNS·게임 제한
- 내년 7~8월까지 출시·보급 방식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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