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6000천 왜군에 맞선 남원성…‘만인의사’ 호국선열 기린다
김임훈 기자
수정 2026-09-18 10:32
입력 2026-09-18 10:32
26일 전북 남원 ‘만인의총’서 제사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을 지키다 순절한 민·관·군 의사의 넋을 기리는 순의제향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만인의총관리소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전북 남원 만인의총에서 ‘제429주년 만인의사 순의제향’을 거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순의제향은 나라와 고장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그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올리는 제사다.
만인의총은 1597년 선조 30년 정유재란 당시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던 남원성 전투의 희생자를 모신 곳이다. 당시 남원성에는 5만 6000여명에 이르는 왜군이 몰려들었고, 성을 지키던 관군과 의병, 백성들은 압도적인 병력 차이에도 물러서지 않고 맞섰다. 결국 성이 함락되면서 민간인과 관원, 군인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이가 순절했다.
만인의총은 남원성 전투에서 숨진 이들의 유해를 한데 모아 조성한 무덤으로, 1981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이번 제향은 전통 제례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만인의총관리소장과 만인의사 후손, 시민 대표 등이 각각 초헌관·아헌관·종헌관을 맡아 차례로 술을 올리는 헌작을 하고 축문을 봉독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남원시 관계자, 만인의사 후손, 지역 주민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다.
국가유산청은 “만인의총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호국선열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임훈 기자
세줄 요약
- 남원 만인의총서 제429주년 순의제향 거행
- 정유재란 남원성 전투 순절자 넋 기림
- 전통 제례로 호국정신과 애국정신 되새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만인의총은 어느 전쟁 당시 희생자들을 모신 곳인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