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추석연휴 고속도로 기름값 리터당 100원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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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기자
수정 2026-09-18 09:38
입력 2026-09-18 09:38

도로공사 재정 주유소 226개소 실시
유류세 인하 조치는 2개월 추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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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8일 “추석 연휴 기간인 24∼27일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 가격을 17일 대비 리터당 100원 인하해 고유가 부담을 공공이 함께 분담한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개소에서 실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또 “추석 기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공급이 풍부한 낮 시간대에 전기차 충전요금을 할인하여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혜택을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는 11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해 국민 여러분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했다. 오는 19일 0시부터 적용되는 10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흐름과 국민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날 오후 6시 발표할 예정이다.

유종별 인하 폭은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 휘발유는 15% 인하를 이어가고, 산업·물류 등에 주로 사용되는 경유와 소형트럭 등 서민 연료인 부탄은 25%의 인하율을 적용한다.

정부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구 부총리는 수입선 다변화와 전략비축유 스왑, 외교적 노력을 통해 당분간 에너지 수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업계와 함께 상황반을 가동해 원유 수급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중동 상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며 “비상 대응 체계를 지속 유지하면서 에너지 수급과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전쟁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우리 경제는 탄탄한 펀더멘털을 보여주고 있다”며 수출 증가와 소비 등 내수 개선세를 언급했다. 무디스와 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도 한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 이준호 기자
세줄 요약
  • 추석 연휴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 기름값 인하
  • 유류세 인하 11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
  • 전기차 충전 할인과 수급 점검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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