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첨단산업 발전전략 자문회의’ 발족… 지역 경제 대개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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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수정 2026-09-17 22:29
입력 2026-09-17 22:29
세줄 요약
  • 대구 첨단산업 발전전략 자문회의 발족, 산업재편 시동
  • 로봇·모빌리티·반도체·AI·바이오 전문가 22명 참여
  • 연말 로드맵 수립, 실무기획단 통한 정책 연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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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첨단산업발전전략자문회의가 17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첨단산업발전전략자문회의가 17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재편을 주도할 최고위급 기구를 구성하고 ‘대구 경제 대개조’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구시는 17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구 첨단산업 발전전략 자문회의’ 발족식을 열고 제1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회의는 전통산업의 노후화로 성장동력이 약화된 대구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첨단로봇·미래모빌리티·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신설된 종합 자문기구다.

추경호 대구시장을 의장으로 반도체, 로봇, 모빌리티, AI, 바이오 등 첨단 분야 외부 전문가 10명과 대구정책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지역 주요 산업연구기관장 11명을 포함해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킥오프 회의를 겸해 열린 첫 회의에서는 경북대와 대구정책연구원의 대구 주력산업 현황 및 과제 발표를 시작으로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재편 전략에 대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 참여한 박철우 한국공학대 부총장은 “로봇에 AI를 결합한 ‘피지컬 AI’를 집중 육성해 기존 주력산업의 혁신 성장을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묵현상 뉴패스바이오 대표이사는 대구의 독보적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합성의약품 분야 전략적 육성을 제안했으며, 이종호 서울대 교수는 대구가 가진 센서·로봇·모빌리티 분야 강점과 AI의 접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주문했다.

대구시는 향후 자문회의를 정기 개최하는 한편, 상시 운영되는 ‘실무기획단’을 구성해 수렴된 의견을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대구 산업발전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차별 실행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 산업은 중대한 전환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진단은 정확하게, 방향은 분명하게, 실행은 속도감 있게 추진해 변화와 성장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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