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이글 박민지·홀인원 성유진,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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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훈 기자
수정 2026-09-17 18:15
입력 2026-09-17 18:15
세줄 요약
  • 박민지·성유진, 1라운드 공동선두
  • 박민지 샷 이글, 성유진 홀인원
  • 박보겸·황유민·유현조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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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의 티샷. KLPGA 제공.
박민지의 티샷. KLPGA 제공.


샷 이글을 뽑아낸 박민지와 홀인원의 행운을 누린 성유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17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의 더헤븐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리더보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린 박민지는 5월 Sh 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두번째 정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통산 20승을 올린 박민지는 한번 더 우승하면 KLPGA투어 최다승 신기록을 세운다.

15번 홀까지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줄인 박민지는 16번 홀(파4)에서 141야드를 남기고 8번 아이언으로 친 두번째 샷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이글을 뽑아내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박민지는 “이글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친 샷이었는데 진짜 들어갔다”면서 “코스가 워낙 어려워서 페어웨이에서는 가능하면 핀을 보고 쳤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는 만족스러운 부분, 아쉬운 부분이 다 있었다”는 박민지는 “매일 언더파만 친다면 우승이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성유진은 8번 홀(파3) 홀인원으로 한때 4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였다. 성유진은 그러나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어 박민지와 공동 선두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13일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도 8번 홀(파3) 홀인원을 앞세워 2언더파 70타로 공동선두를 1타차로 추격했다.

박보겸은 9800만원 짜리 카니발 하이 리무진 승합차를 받았다. 같은 홀에서 나중에 홀인원한 성유진은 상품을 받지 못했다.

황유민과 유현조도 2언더파 70타로 선두권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은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무난한 하루를 보냈다.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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