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결혼관 변화 맞춰 배우자 매칭 서비스 운영
수정 2026-09-18 09:00
입력 2026-09-18 09:00
세줄 요약
- 청년층 결혼·출산 인식 개선 흐름
- 상대 부족·결혼자금 부담이 주요 장애
- 듀오, 가치관 반영 매칭 서비스 운영
청년 세대의 결혼관이 변화함에 따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이들의 가치관을 반영한 배우자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한 ‘제5차 결혼·출산·양육 및 정부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에 따르면 만 25~49세 미혼 남녀의 65.7%가 결혼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3월 1차 조사 당시 55.9%보다 9.8%포인트 오른 수치다.
결혼 의향도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미혼 남녀의 결혼 의향 비중은 61.0%에서 67.4%로 6.4%포인트 늘었다. 성별·연령대별로는 30대 미혼 남성의 결혼 의향이 78.1%로 가장 높았고, 20대 미혼 여성은 2024년 3월 56.6%에서 올해 3월 65.2%로 8.6%포인트 상승했다.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감도 다소 완화되는 추세다. 미혼 남녀 가운데 ‘자녀가 필요하다’고 답한 비중은 50.0%에서 62.6%로 12.6%포인트 늘었고, 출산 의향은 29.5%에서 40.7%로 11.2%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결혼을 원하면서도 실행에 옮기지 못한 이유로는 ‘적절한 상대를 만나지 못함’(77.7%)과 ‘결혼자금 마련의 어려움’(74.2%)이 나란히 1·2위로 꼽혔다. 특히 20대는 경제적 요인을 든 비율이 30대보다 12.6%포인트 높아, 주거비와 예식 비용 부담을 더 크게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회적 기류 속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이사 박수경)는 최근 가입자 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20대와 30대를 중심으로 본인의 가치관을 점검하고 결혼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듀오 관계자는 “결혼과 출산에 대한 청년층의 긍정적 인식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의미 있는 변화”라며 “결혼이 개인의 선택이 된 시대인 만큼, 결혼을 희망하는 이들 역시 단순히 결혼 자체를 목표로 하기보다 자신과 잘 맞는 배우자를 만나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다양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각자에게 맞는 배우자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결혼정보회사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한편 듀오는 1995년 설립 이래 약 5만 4,000명의 성혼 사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매칭 시스템 DMS와 신원 확인 절차를 바탕으로 회원의 직업, 학력, 소득, 가치관 등 개별 데이터를 반영해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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