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국정자원’ 유치 나서…“전력·수력·인력 풍부”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9-16 15:04
입력 2026-09-16 15:04
세줄 요약
- 국정자원 본원 충남 유치 요청
- 전력 인프라·재해 안전성 강점 제시
- 균형발전·AI 수도 기능 강화 구상
윤호중 행안부 장관 만나 “충남이 최적”
전력 인프라 탄탄·자연재해 안전 등 강점
충남도가 화재 이후 폐쇄 절차에 들어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본원 유치에 나섰다.
도는 박수현 지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국정자원 본원 충남 설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는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계기로 행안부 관련 공공·유관기관을 끌어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지사는 국정자원의 새로운 입지는 국가 정보 자원 관리 체계의 안정성, 국가균형발전 등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며 충남이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가 제시한 충남의 강점은 △전국 최상위 수준 탄탄한 전력 인프라 보유 △국가 핵심 시스템 실시간 이중화 구축 가능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입지 △지리적 접근성 기반의 우수한 정주 여건 등이다.
국정자원은 현재 대전에 본원을 두고 있다. 지난해 9월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배터리 이설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하면서 국가 행정 시스템 709개가 마비되는 등 큰 혼란을 겪었다.
화재 이후 행안부는 국정자원 대전 본원을 2030년까지 폐쇄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현재 국가 정보시스템 재배치 계획을 마련 중이다.
박 지사는 “국정자원 본원 충남 설치는 충남만의 이익이 아닌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정부의 경쟁력 강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직결된 과제”라며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지사는 실질적인 초광역 행정기구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충청광역연합 행·재정 지원 체계 마련 등을 위한 ‘충청광역연합 설치·지원 특별법’ 제정도 요청했다.
홍성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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