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 유치 효과 보나…영덕군, “법무부 제안 신중 검토”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9-16 14:34
입력 2026-09-16 14:34
세줄 요약
- 법무부 국립 교정시설 공모 참여 제안 수령
- 영덕군, 지역 여건·주민 수용성 종합 검토
- 유치 효과와 생활 영향 함께 판단 방침
경북 영덕군이 법무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정시설 조성 사업 참여를 검토한다.
군은 법무부로부터 ‘국립 교정시설 조성 선정 공모’에 대한 사업 제안 및 참여 검토 안내를 받아 지역 여건과 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법무부가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용성을 고려해 국립 교정시설 후보지를 사전 공모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지난달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규 교정시설 4개소에 대한 공모를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4일까지 유치 제안서를 접수받는다.
1개소당 총사업비 약 4000억원이 투입되는 민간투자 사업으로, 부지 약 19만㎡에 연면적 5만 3000㎡ 규모로 조성된다. 수용인원은 1000여명, 상주 직원은 300여명 수준이다. 교정직원 및 가족 정착에 따른 인구 증가, 지역 소비 확대, 생활 SOC 확충 등에 따라 발생하는 생산유발효과 및 부가가치효과는 총 8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군은 법무부 제안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기대효과, 입지 여건,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아직 국립 교정시설 유치 여부나 구체적인 입지를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영덕군의회와도 추진 방향을 공유해 신중히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교정시설은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인 만큼, 주민들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지방소멸위기 극복과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라며 “주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영덕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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