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 대한항공서 10년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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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수정 2026-09-16 00:39
입력 2026-09-15 18:13

전환 시 ‘탑승’ 1대1, ‘제휴’ 1대 0.82
보너스 항공권·좌석 승급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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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에서 쌓은 마일리지를 앞으로 10년간 통합 대한항공에서 그대로 쓰는 방안이 최종 승인된 가운데 15일 대한항공의 새 리버리(도장)를 입은 아시아나 항공기가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다. 2026.9.15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에서 쌓은 마일리지를 앞으로 10년간 통합 대한항공에서 그대로 쓰는 방안이 최종 승인된 가운데 15일 대한항공의 새 리버리(도장)를 입은 아시아나 항공기가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활주로에 착륙하고 있다. 2026.9.15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2월 대한항공과 통합돼 사라져도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앞으로 10년간 대한항공에서 그대로 쓸 수 있게 된다. 제휴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1대 0.82로 확정됐다. 아시아나항공 100마일의 가치가 대한항공 82마일과 같다는 의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이 제출한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오는 12월 17일로 예정된 합병일로부터 10년간 유지된다. 보유 고객은 대한항공 전 노선에서 보너스 항공권·좌석 승급·쇼핑 결제를 하는 데 기존 마일리지를 계속 쓸 수 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도 있다. 항공권 구매·탑승으로 적립한 ‘탑승 마일리지’ 전환 비율은 1대 1로 기존 액면가를 그대로 인정받는다. 신용카드 사용으로 적립한 제휴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마일리지의 시장 가치가 더 크다는 점을 고려해 1대 0.82 비율이 적용된다. 마일리지 전환은 10년 이내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한 번 할 때 전부 전환해야 한다. 10년이 지나면 자동 전환된다.

아시아나항공 고객의 우수회원 등급과 혜택은 유지된다. 대한항공은 스카이패스 멤버십에 ‘모닝캄 셀렉트’를 신설해 등급을 총 4개 구간으로 만든다. 합병 후 아시아나항공 고객은 기존 5개 회원 등급에 상응하는 대한항공 등급을 부여받는다. 재심사 결과 기존 등급보다 높으면 높은 등급을 새로 부여받고, 기존 등급보다 낮을 땐 기존 등급을 유지한다.

마일리지 사용 기회는 더욱 넓어진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가 가장 많이 쓰이는 ‘보너스 항공권 구매’와 ‘좌석 승급’을 더욱 확대한다. 일반석을 구입할 때 마일리지로 일부 금액을 결제할 수 있는 ‘복합 결제’ 범위도 넓힌다. 마일리지 통합 방안은 대한항공 통합 법인이 출범하는 오는 12월 17일에 맞춰 시행된다. 

세종 박기석 기자
세줄 요약
  • 공정위, 대한항공 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안 승인
  •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 유지, 대한항공서 사용
  • 제휴 1대 0.82, 탑승 1대 1 전환 비율 확정
2026-09-16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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