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설’·‘금다’, 품질 좋은 국산 차나무로 산업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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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수정 2026-09-15 14:14
입력 2026-09-15 14:14
세줄 요약
  • 국산 차나무 품종 보급 확대 계획
  • 홍설·금다·상목, 품질과 적응성 강조
  • 재래종·외국 품종 중심 구조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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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차나무. 왼쪽부터 홍설, 금다, 상목
국산 차나무. 왼쪽부터 홍설, 금다, 상목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품질 좋은 국산 차나무 재배가 확대될 전망이다.

15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최근 급증하는 차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산 차나무 품종 보급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농진청이 개발한 다양한 국산 차나무를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국산 차나무는 ‘홍설’, ‘금다’, ‘상목’ 등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고 품질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설은 지난해 개발한 국내 1호 홍차용 품종이다. 기능성 성분인 총 카테킨 함량이 대조 품종(상목)보다 약 1.2배 높다. 진하고 맑은 붉은색을 띠며, 맛과 향이 부드럽다.

금다는 2024년 개발한 국내 최초 노란 잎 차나무다. 대조 품종(상목)보다 테아닌 1.9배, 아르지닌 9.7배 등 총 아미노산 함량이 2배 이상 높고, 쓴맛과 떫은맛은 적은 편이다.

2011년 개발한 국내 1호 녹차용 품종 상목은 우리 기후와 토양에 잘 맞고 병과 추위에 강하다. 국산 차나무 개발의 기준이 되는 대표 품종이다.

국내 차나무 재배면적은 2703㏊로 재래종이 77.5%, 외국 도입 품종이 21.9%를 차지하고 있다.

농진청은 기술이전과 묘목 보급을 확대해 국산 차나무 품종의 현장 보급을 앞당기고, 재래종과 외국 품종 중심의 재배 구조를 국산 품종 중심으로 점차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차시장은 재래종의 경우 나무마다 맛과 향, 생육 시기가 달라 균일한 품질 확보가 어렵고, 외국산 품종은 국내 재배 환경에 적응이 어려워 우리 기후와 토양에 맞는 품종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주 임송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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