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흩어진 과학관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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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수정 2026-09-15 11:18
입력 2026-09-15 11:18
세줄 요약
  • 전국 과학관 법인 통합, 국립과학관재단 신설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NIA 부설기관으로 편입
  • 고용승계·처우 보장 원칙 아래 법령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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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광주, 부산 국립과학관 3곳과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이 국립과학관재단으로 통합신설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대구, 광주, 부산 국립과학관 3곳과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이 국립과학관재단으로 통합신설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전국 곳곳에 있는 과학관들이 하나로 통합돼 ‘국립과학관재단’이 신설되고 데이터 산업 진흥과 활용, 유통을 담당해왔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통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정부 합동으로 발표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 방안’에 따라 이 같은 소관 공공기관 기능개혁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국립과학관은 과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강원 6곳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6곳 과학관 중 국립과천과학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2곳을 제외한 대구, 광주, 부산 국립과학관과 국립강원전문과학관 4곳의 지역 과학관법인을 통합해 ‘(가칭)국립과학관재단’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과학관이 축적해 온 특성과 강점은 최대한 살리면서 전시콘텐츠 공동 기획, 소장자료 공동 활용 등을 통해 대형 전시·연구 인프라 확충, 해외 유수 과학관과 교류·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부설기관으로 통합된다. 정부는 기존 데이터 산업 전문성, 현장 대응력을 유지하는 한편 NIA의 정책지원과 연계함으로써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데이터 산업현장 수요 정책 반영 및 전문적인 사업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한국연구재단은 기초·원천 연구 과제에서 우수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기술이전과 사업화 업무를 수행했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을 부설 기관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연구개발특구진행재단 자회사로 시설관리, 미화, 경비 및 안내 등 업무를 수행했던 연구개발특구에프엔에스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자회사인 과학기술시설단과 과학기술보안관리단으로 업무를 이관한다. 별정우체국직원의 부담금 징수와 급여지급 등을 담당하던 소규모 기관인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은 우체국시설관리단 내 별정우체국연금 관리센터로 신설돼 흡수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통합에 필요한 관련 법령의 제·개정 등 법령 정비를 추진하는 한편 직원 고용승계와 기존 처우 보장을 원칙으로 관계부처·지방정부·노동조합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통합 과정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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