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골목이 ‘레트로 나이트클럽’이 된다…무선 헤드폰으로 쓰고 즐기는 무소음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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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수정 2026-09-14 11:23
입력 2026-09-14 11:23
세줄 요약
  • 군산 월명동, 무소음 레트로 나이트클럽 개최
  • 무선 헤드폰 착용, DJ 음악 감상 방식
  • 원도심 야간관광·상권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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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골목 야시장 콘텐츠 지원사업. 군산시 제공
골목골목 야시장 콘텐츠 지원사업. 군산시 제공


이번 주말 전북 군산이 90년대 레트로 감성의 나이트클럽으로 변신한다.

군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월명동 일대에서 ‘골목골목 야시장 콘텐츠 지원사업’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골목골목 야시장 콘텐츠 지원사업’은 민간이 주도하는 지역 야시장에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원해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고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앞서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영화동 야시장에 ‘레트로 밤 놀이터와 디제잉’ 콘텐츠에 이어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번 콘텐츠 테마는 ‘무소음 레트로 나이트클럽’이다. 옛 항도호텔 앞마당(군산시 구영7길 69)에서 진행될 이번 콘텐츠는 90년대 나이트클럽의 조명과 소품들을 실물로 구현했다. 참가자들이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고 DJ가 선곡하는 음악을 즐기는 형식이다.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개인 감성을 중요시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색다른 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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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월지로야시장 행사사진. 군산시 제공
제1회 월지로야시장 행사사진. 군산시 제공


행사의 배경이 될 옛 항도호텔은 과거 총독부 영빈관과 광복 후 미군정청 관계자 숙소를 거쳐 호텔과 여관으로 이어져 왔다. 재단은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건물과 주변 원도심 골목 특유의 레트로한 분위기를 살린 색다른 군산 특화 야간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군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 사업은 민간이 만들어 가는 야시장에 개성 있는 문화콘텐츠를 더해 지역의 새로운 야간 즐길거리를 민관 협업으로 완성해 가는 것”이라며 “야시장과 함께 항도호텔이 가진 독특한 공간적 매력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이 군산 원도심에서 색다른 밤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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