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청라 시대’… 지주·은행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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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김예슬 기자
수정 2026-09-13 23:46
입력 2026-09-13 23:46

순차 이전… 연말까지 2200명 이동
금융지주 중 처음 ‘서울 밖에 본점’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다음 달 법적 본점 소재지 이전까지 마무리되면 국내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처음으로 본점이 서울 밖에 자리 잡게 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전 직원과 하나은행 일부 인력, 하나금융티아이 직원들은 14일부터 인천 청라국제도시 그룹헤드쿼터(HQ)로 출근한다. 이후 하나증권·하나카드 등 나머지 관계사들도 차례대로 이동해 오는 12월까지 이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이전으로 지주를 비롯한 10개 관계사 임직원 약 2200명이 청라로 자리를 옮긴다. 기존 청라 근무 인력까지 합치면 약 4000명의 금융 인력이 청라에서 근무하게 된다. 지난 5월 준공된 청라 그룹HQ는 통합데이터센터와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이은 하나드림타운 3단계 사업이다. 하나금융은 2012년부터 청라를 그룹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왔다. 청라 그룹HQ를 중심으로 AI·데이터 역량을 강화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청라 이전과 맞물려 인천시금고 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인천시는 오는 17일 제1금고에 신청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예슬 기자
2026-09-14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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