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회장 후보에 이재근…“세대 교체 필요”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수정 2026-09-11 17:42
입력 2026-09-11 17:42

국민은행장 출신 ‘재무통’
양종희 연임 실패 ‘이변’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이재근(60) KB금융 부문장이 추천됐다. 양종희 현 회장은 연임에 실패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1일 오후 회의를 열고 숏리스트 3인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이 부문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미지 확대
11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된 이재근 KB금융 부문장. KB금융제공
11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된 이재근 KB금융 부문장.
KB금융제공


회추위원들은 ▲업무 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도덕성 등 5개 항목과 25개 세부 기준을 토대로 후보자들을 검증했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를 이끌 적임자로 이 부문장을 선택했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 만큼 업계에서는 ‘이변’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 부문장은 서울고와 서강대 수학과, 같은 대학 경제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3년 주택은행에 입행해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장과 영업그룹장, KB국민은행장, 지주 글로벌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KB금융지주의 대표적인 ‘재무통’이다. 은행에서는 수익성 중심 성장과 현장 영업 시스템화에 주력했고,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발탁돼 이익 체질 재설계에 공을 들였다. 지난해부터 지주 부문장으로서 글로벌 부문과 자산관리(WM), 중소기업(SME) 부문을 총괄 지휘하면서 그룹 성과를 높이는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부문장은 다음 달 2일 회추위와 이사회 추천을 거쳐 11월 2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회장으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회장 임기는 11월 21일부터 3년이다.

서유미 기자
세줄 요약
  • 이재근 KB금융 부문장, 차기 회장 후보 추천
  • 회추위, 세대교체·미래 성장동력 확보 강조
  • 양종희 현 회장, 연임 도전 끝에 탈락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기사 반응 MBTI 확인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된 사람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