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금리 부담…코스피, 사흘 만에 7000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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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수정 2026-09-11 16:32
입력 2026-09-11 16:32

“미국 CPI, 향후 금융 시장의 단기 방향성”
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6.7원 1345.9원

국제유가와 금리 급등 부담 속에서 11일 코스피는 1.7% 넘게 하락하면서 종가 기준 사흘 만에 7000선 이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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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4.01포인트(1.76%) 내린 6909.91로 장을 마쳤다. 전일 보다 3.29% 내린 6802.50으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타법인의 매수세로 낙폭을 좁혔지만 7000선을 넘지는 못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조 8658억원 순매수했고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 3040억원, 1조 2235억원 순매도했다. 기타법인은 1조 6492억원 매수 우위였다.

코스피는 국제 유가와 금리 고공행진으로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 지수가 일제히 내리면서 영향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53%, 2.21% 하락했다.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졌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5.74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0.92달러로 모두 1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과 한국 모두 금리도 올랐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9%를 넘어섰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 중 4.0%를 돌파했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심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일 밤 발표될 CPI가 향후 금융 시장의 단기 방향성을 가늠할 핵심 변수”라며 “시장에서는 국제 유가와 생산자 물가 급등에 경계 심리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6.7원 오른 1345.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서유미 기자
세줄 요약
  • 국제유가·금리 급등에 코스피 7000선 붕괴
  • 개인 매수에도 외국인·기관 대규모 순매도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 환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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