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부산 고속도로, 물꼬 텄다…부산시의회, 계획 구간 상부 ‘동서고가 처리 협약안’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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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기자
수정 2026-09-11 14:46
입력 2026-09-11 14:46

부산시, 협약안 국토부 제출 등 후속 절차 순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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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해운대 고속도로 구간  계획도. 부산시 제공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구간 계획도. 부산시 제공


동·서부산 연결 핵심축인 사상~해운대 고속도로(제2대심도, 길이 21.7㎞)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11일 그동안 철거 범위 등을 둘러싼 논란 속에 지연되던 ‘동서고가로 처리방안 관련 협약안’이 부산시의회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문제의 협약안은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계획 구간 상부의 기존 동서고가로 처리와 관련한 시와 우선협상대상자 간 협약으로, 시는 이날 시의회 동의에 따라 협약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실시협약 등 후속 절차도 순차적으로 밟아나갈 예정이다.

시 측은 “시의회 동의를 계기로 고속도로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의 동서고가로 처리 계획에 따르면 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시·종점부 일부 구간 동서고가로는 철거된다.

논란의 학장~진양 구간은 향후 철거하거나 존치(공원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동서고가로 처리방안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는 해당 고속도로 실시협약이 마무리된 이후 적정 시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제2대심도로 건설될 사상~해운대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동·서부산 이동시간(김해국제공항~동부산)이 기존 83분에서 36분으로 단축되고, 가덕도신공항 접근 교통망 개선, 도심 간선도로 교통량 분산 등 부산의 도시공간과 교통체계가 개선된다.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연결하는 국가 간선축 기능도 한다.

이번 사업이 국가 순환 고속도로망 단절 구간을 연결(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제2지선~사상해운대 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하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되는 만큼 국가 물류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남부권 광역경제권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미래를 위한 필수 인프라인 사상~해운대 고속도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부·울·경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발전하는 데 이바지할 교통정책이 완성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 신정훈 기자
세줄 요약
  •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상부 처리 협약안 동의
  • 부산시의회 동의로 사업 본격 추진 단계 진입
  • 국토부 제출·실시협약 등 후속 절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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