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오디세이’…이번주 ‘아바타: 물의 길’ 잡고 역대외화 5위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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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수정 2026-09-11 12:42
입력 2026-09-11 12:40
세줄 요약
  • 오디세이, 3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유지
  • 누적 1033만 돌파, 인터스텔라 기록 추격
  • 예매율 40%대, 아바타: 물의 길 추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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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 가고 있는 영화 ‘오디세이’는 주인공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다룬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재해석했다.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 가고 있는 영화 ‘오디세이’는 주인공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다룬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재해석했다.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천만관객을 돌파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가 이번 주에도 1위를 달렸다. 놀런 감독의 국내 개봉 최고 흥행작 ‘인터스텔라’마저 넘어 이번 주말 ‘아바타: 물의 길’까지 잡을 기세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전날 6만 4000여명(매출액 점유율 47.5%)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이후 37일 연속 1위를 지킨 ‘오디세이’ 누적 관객 수는 1033만 3000여명이 됐다. 앞서 ‘오디세이’는 지난 6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두 번째, 역대 외화 중에서는 10번째, 국내 개봉한 전체 영화 중에서는 역대 35번째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오디세이’는 이날 오전 기록으로 1032만 9000여명이 관람한 ‘겨울왕국’을 이미 제쳤다. 바로 위에는 놀런 감독의 전작인 1038만 7000여명을 기록한 ‘인터스텔라’(2014)가 있다. ‘오디세이’의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은 40.6%로, 25만 5000여명이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말까지 외화 흥행 6위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1050만 4000여명)을 꺾고, 5위인 ‘아바타: 물의 길’(2022·1082만 4000여명)까지 잡으면서 5위까지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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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촬영 중인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오디세이’ 촬영 중인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영화는 10년간 이어진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의 여정을 그렸다. 왕의 부재를 틈타 침탈과 권력 다툼이 벌어진 왕국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와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가 겪는 상황을 맞물렸다. 거대한 목마가 등장하는 다이내믹한 트로이 전쟁 시퀀스를 비롯해 동굴에서 외눈박이 거인과의 싸움, 마녀 키르케와의 일화, 거인족의 습격, 그리고 오디세우스가 돌아온 뒤 벌어지는 암투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2위는 전날 2만 7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17.5%)이 관람한 공포 영화 ‘옵세션’이 차지했다. 직장 동료를 짝사랑하던 남성이 소원을 들어주는 막대기에 동료가 자신을 사랑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빈 뒤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전날 1만 2000여명(매출액 점유율 6.5%)이 관람해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884만 5000여명이다.



예매율로는 오는 23일 개봉하는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이 8.9%(예매 관객 5만 6000여명)로 2위, 16일 개봉하는 한소희·최민식 주연 리메이크작 ‘인턴’이 8.5%(5만 3000여명)로 3위에 올랐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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