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韓기업 아프리카 진출길 넓힌다…사업발굴·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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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우 기자
수정 2026-09-10 17:16
입력 2026-09-10 17:16

2일차 코아펙 장관회의 개최
코레일, 르완다 철도산업 협력 방안 논의
한-모잠비크 천연자원 정책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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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10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제8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코아펙) 비즈니스 혁신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10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제8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코아펙) 비즈니스 혁신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한국과 아프리카가 정부 간 개발협력을 국내 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로 연결한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각국 정부가 인공지능(AI)·디지털 인프라 등 현지 사업을 설명하고, 국내 기업 22곳은 현지 정부·기관과 일대일로 만나 구체적인 사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재정경제부는 10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제8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코아펙) 장관회의 2일차 행사를 개최했다. 전날 장관급 회의에서 AI·디지털 중심 경제협력 방향과 이행체계를 마련한 데 이어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사업 참여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투자설명회에는 아프리카 진출에 관심을 가진 국내 기업 약 80곳이 참석했다. AfDB는 AI·디지털 인프라 분야의 사업 파이프라인과 조달제도를, 아프리카 각국은 주요 개발계획과 투자 기회를 설명했다. 케냐의 콘자 테크노폴리스 개발계획과 탄자니아의 다르에스살람·도도마 지역 AI·디지털 클러스터 조성계획 등이 소개됐다.

국내 기업과 아프리카 정부·기관을 직접 연결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르완다 정부가 현지 철도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 밖에도 22개 국내 기업이 아프리카 현지 관계자들과 사업 정보를 교환하고 향후 협력 파트너를 발굴했다.

정부는 KOAFEC 신탁기금 등 다양한 개발협력 수단과 AfDB의 개발금융을 활용해 이날 논의된 사업의 후속 지원에 나선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인프라에 AI 솔루션과 AI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시설 등을 결합한 ‘K-AI 패키지’를 통해 국내 기업 기술이 대규모 개발협력사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과 KOAFEC 신탁기금도 연계해 후속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허장 재경부 2차관은 “오늘 확인한 협력 수요와 사업기회를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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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왼쪽) 재정경제부 2차관이 아밀카르 티바네 모잠비크 재무부 차관과 한-모잠비크 천연자원 분야 정책협력 및 지식공유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허장(왼쪽) 재정경제부 2차관이 아밀카르 티바네 모잠비크 재무부 차관과 한-모잠비크 천연자원 분야 정책협력 및 지식공유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이날 허 차관은 아밀카르 티바네 모잠비크 재무부 차관과 ‘한-모잠비크 천연자원 분야 정책협력 및 지식공유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국은 천연자원 관련 정책·제도와 사업환경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의 현장 애로와 정책 수요를 KSP 정책자문에 반영하기로 했다. KSP 성과는 후속 사업 발굴과 국내 기업의 투자 진출로 연계할 계획이다.

세종 김신우 기자
세줄 요약
  • 아프리카 AI·디지털 사업, 국내 기업 진출 기회로 연결
  • KOAFEC 계기 투자설명회·일대일 미팅으로 사업 발굴
  • EDCF·K-AI 패키지·KSP 연계한 후속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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