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숲의 ‘폭염 완화’ 효과 1조 333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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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26-08-19 10:32
입력 2026-08-19 10:32

도시숲 조성 늘면서 직전 조사 대비 약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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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아파트.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숲속의 아파트.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도심 속 녹색공간인 도시숲의 폭염 완화 효과가 1조 3334억원으로 평가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9일 산림이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경제적 가치가 1조 3334억원으로, 2020년(6669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서울의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등 극한 더위가 이어지고 열대야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도심 열기를 낮추는 생활권 도시숲의 기능이 재조명됐다.

열섬 완화 기능은 12개 산림 공익기능 중 하나로 국민 1인당 생활권 도시림 면적, 도시림 면적당 전력 소비 절감량, 전력 시장 가격 등을 반영해 산출한다. 열섬 완화 기능 가치가 상승한 것은 도시숲 면적 확대와 전력 시장 가격의 상승이 꼽힌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은 2021년 11.48㎡에서 2023년 14.07㎡로 22.6% 증가했다. 올해 전력 시장 가격은 직전 조사(2020년) 대비 63.9% 상승했다.

기후 위기로 폭염이 장기화, 반복되는 상황에서 도시숲은 열섬 완화뿐 아니라 대피처이자 휴식 공간으로서 기능이 커지고 있다고 산림과학원은 설명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김기동 박사는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도시숲은 도심의 열기를 낮추고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자산이 되고 있다”며 “산림과 목재가 제공하는 공익기능의 가치를 높이고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세줄 요약
  • 도시숲 폭염 완화 가치 1조3334억원 평가
  • 2020년 대비 약 2배 증가, 면적 확대 영향
  • 전력 가격 상승과 열대야 장기화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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