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만나는 창덕궁·경복궁의 가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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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훈 기자
수정 2026-08-19 01:06
입력 2026-08-19 01:06

새달부터 전통 공연 등 야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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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지난 5월 열린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인정전을 바라보고 있다. 국가유산청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지난 5월 열린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인정전을 바라보고 있다.
국가유산청 제공


가을밤 고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 행사가 다음달 창덕궁과 경복궁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달 10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자연 지형과 궁궐 건축이 조화를 이뤄 ‘가장 한국적인 궁궐’로 꼽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을 밤에 둘러보는 해설형 프로그램이다.

관람객은 청사초롱을 들고 전문 해설사와 함께 인정전·희정당·낙선재 등 궁궐 전각을 거닐며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행사는 매주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하루 6회 운영하며, 회당 28명씩 참가한다. 하반기 전체 참여 인원은 3864명이다. 일반 관람객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6일 자정까지 티켓링크에서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경복궁은 다음달 2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야간 관람을 운영한다.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아미산 권역 등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행사 기간 수정전에서는 총 15차례에 걸쳐 국립국악원 연주자들이 궁중음악과 궁중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입장권은 26일 오전 10시부터 놀(NOL) 티켓에서 선착순 예매할 수 있다.

김임훈 기자
2026-08-1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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