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노후 단독주택 붕괴…70대 남성 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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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8-18 18:35
입력 2026-08-18 18:25
세줄 요약
  • 노후 단독주택 외벽·출입문 주변 붕괴
  • 70대 남성 대피 중 넘어져 어깨 부상
  • 동구·소방, 현장 통제와 원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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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부산 동구에 있는 한 2층짜리 단독주택  외벽 등이 갑자기 무너져 잔해가 널부러져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8일 부산 동구에 있는 한 2층짜리 단독주택 외벽 등이 갑자기 무너져 잔해가 널부러져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8일 오후 1시쯤 부산 동구 한 2층짜리 단독주택 외벽과 출입문 주변 등 일부가 갑자기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층에 있던 70대 남성 A씨가 대피하는 도중 넘어지면서 어깨를 다쳤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당시 이 주택 2층에는 A씨와 그의 배우자, 요양보호사 등 3명이 있었다. A씨 외 다른 두 명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1층에도 1명이 살고 있지만, 주택이 무너질 당시 요양보호사와 함께 외출한 상태였다.

주택 거주자 3명 가운데 A씨를 제외한 2명은 동구가 마련한 숙박시설로 거처를 임시로 옮겼다. 2층에 있던 요양보호사는 자택으로 귀가했다.

동구와 소방 당국은 현장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광복절 연휴 기간 내린 비가 주택 붕괴의 원인이 됐는지는 확실치 않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주택 붕괴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 주택은 시멘트블록 구조로 1962년 건축됐으며, 이후 몇 차례 불법 증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는 광복절 연휴 기간 중 강서구 470㎜, 영도구 276㎜, 서구 235㎜, 동구 221.1㎜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 영도구 남항동, 서구 부민동에서 빈집이 1채씩 무너져 이웃 주민이 대피했다. 이날도 오전 7시쯤 서구 아미동에서 노후 주택의 담벼락이 무너져 인근 2가구 주민 3명이 대피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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