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로카르노영화제 감독상·최우수연기상

최재헌 기자
수정 2026-08-17 00:45
입력 2026-08-17 00:45
신작 ‘눈 둘 데가 없네’ 3관왕 올라
다섯 차례 공식 초청돼 모두 수상
AP 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눈 둘 데가 없네’가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제 측은 폐막일인 15일(현지시간) 홍 감독에게 감독상을, 주연배우 김민희에게 최우수연기상을 각각 수여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또 독립상인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도 받아 이번 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홍 감독은 2013년 ‘우리 선희’ 등에 이어 로카르노영화제에 5번째로 공식 초청됐다.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와 감독상을 받은 ‘우리 선희’를 비롯해 모든 초청작이 영화제에서 수상을 기록했다.
홍 감독의 35번째 장편인 ‘눈 둘 데가 없네’는 이혼 가정의 딸 상희(김민희 분)가 10년 전 마지막으로 본 엄마를 찾아 제주도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우 최명길, 권해효 등이 출연했다. 이번 작품은 김민희가 출산 이후 처음으로 연기에 나선 것이어서 화제가 됐다.
한편 올해 황금표범상은 루마니아 감독 플로린 셰르반의 ‘유 돈트 빌롱 히어’에 돌아갔다.
최재헌 기자
세줄 요약
- 로카르노영화제, 홍상수 감독상·김민희 연기상 수상
- 신작 ‘눈 둘 데가 없네’, 에큐메니컬상까지 3관왕
- 이혼 가정 딸의 제주도 여정, 김민희 복귀작 화제
2026-08-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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