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앞길 막았지만 LG 포기 안 했다…아시아쿼터 케네디 영입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8-16 06:42
입력 2026-08-16 06:42
웰스 어깨 부상으로 대체 선수 물색
울산 오카다 영입하려다 끝내 무산
극적인 교체 성공하며 한시름 덜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아마추어 행정에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던 LG 트윈스가 새로운 아시아쿼터 투수로 호주 출신 좌완 존 케네디를 영입했다. 외국인 선수가 포스트시즌에 뛸 수 있는 등록 마감 시한 날에 극적으로 교체에 성공했다.
LG는 15일 “케네디를 총액 2만 달러의 조건으로 14일 계약했으며 취업비자 발급 등 모든 절차를 끝내고 오늘 KBO에 선수 등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LG는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인 라클란 웰스가 어깨를 다치면서 대체자를 물색했다. 퓨처스 리그 소속 울산 웨일즈에서 활약하던 오카다 아키타케를 영입하려고 합의를 봤고 KBO에 확인 절차까지 거쳤지만 발표를 앞두고 KBO가 뒤늦게 안 된다고 말을 바꿔 곤란을 겪었다. KBO는 최초에 오카다를 ‘외국인 투수 신규 영입’으로 봤지만 뒤늦게 규정상 이적이 7월 31일까지여야 한다고 밝혔다.
곧바로 대안을 찾기 시작한 LG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호주 국가대표 투수 케네디를 영입했다. 케네디는 2015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했고 마이너리그 통산 4시즌 94경기에 등판해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시작으로 2023 WBC, 2024 프리미어12, 올해 WBC에 출전해 한국 야구팬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LG는 “장신(신장 203㎝)의 왼팔 투수 케네디는 땅볼 유도 능력이 준수해 남은 시즌 투수진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기대했다. 케네디 영입 절차를 마친 LG는 KBO 사무국에 기존 아시아쿼터 투수 웰스를 웨이버 공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반기 삼성 라이온즈와 1위를 다투던 LG는 후반기 들어 연패에 빠지는 등 급격하게 추락하며 3위까지 밀렸다. 선두 KT 위즈와는 5.5경기 차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까지 꼬이면서 2연패에 빨간불이 켜졌으나 극적으로 전력 보강에 성공하면서 한시름 덜게 됐다.
류재민 기자
세줄 요약
- KBO 규정 해석으로 아시아쿼터 교체 난항
- LG, 호주 좌완 존 케네디로 대체 영입
- 등록 마감일 맞춰 포스트시즌 전력 보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LG가 오카다 아키타케 영입에 실패한 이유는?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