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日 방위상, 군국주의 상징 야스쿠니 신사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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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8-15 08:57
입력 2026-08-15 08:23
세줄 요약
  • 고이즈미 방위상, 패전일 야스쿠니 신사 참배
  • 현직 방위상 종전일 참배, 2년 만 재현
  • 한국·중국 비판 예상, 전범 추모 논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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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연례 국방·안보 포럼인 샹그릴라 대화에서 연설하고 있다.  싱가포르 AP 뉴시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3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연례 국방·안보 포럼인 샹그릴라 대화에서 연설하고 있다. 싱가포르 AP 뉴시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15일(현지시간) 광복절이자 일본의 패전일을 맞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NHK와 아시히 신문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날 오전 7시가 조금 넘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그는 참배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차에 탑승했다.

현직 방위상이 패전일(종전기념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24년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 이후 2년 만이다. 일본에서는 8월 15일을 종전기념일로 부른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과거 농림수산상과 환경상으로 재임할 당시에도 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방위상으로 취임하는 기자회견에서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다시는 전쟁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 자체는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고이즈미 방위상과 함께 기카와다 히토시 어린이정책담당상도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선 7년 연속 현직 각료가 종전 기념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제2차 세계대전 전범들도 함께 추모하는 야스쿠니 신사를 일본 정치인들이 참배하는 것은 중국과 한국의 비판을 받아 왔다. 중국과 한국은 이를 일본이 전시 잔혹 행위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동으로 보고 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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