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둔기로 전 연인 폭행…도주 중 건물서 추락한 30대男 중환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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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26-08-15 00:30
입력 2026-08-14 23:56
세줄 요약
  • 모텔서 전 연인 둔기로 폭행, 살인미수 혐의 입건
  • 도주 중 건물 사이 뛰다 추락, 중환자실 치료
  • 경찰, 둔기 사전 준비 등 고의성 여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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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폴리스라인 자료사진. 본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경찰 폴리스라인 자료사진. 본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모텔에서 전 연인을 둔기로 폭행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 4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모텔에서 소지하고 있던 둔기로 전 여자친구인 B씨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의 비명을 들은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범행 직후 도주한 A씨의 동선을 추적하던 중 인근의 다른 건물 앞에서 중상을 입고 쓰러진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대퇴부 골절 등으로 이날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도주 과정에서 건물 사이를 뛰어넘다가 아래로 떨어져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전 둔기를 미리 준비한 점으로 미뤄 살인의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해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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