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지산학 얼라이언스 첫걸음…부산·경남 지자체, 국립대, 한화 ‘초광역 인재 양성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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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8-12 17:11
입력 2026-08-12 14:59
세줄 요약
  • 부산·경남·국립대·한화, 동남권 인재양성 MOU 체결
  • 부산대 계약학과 신설, 석사급 계약정원제 운영
  • 재교육·교환학생·공동연구로 채용 연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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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개 계열사와 부산시, 경남도, 부산대·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가 12일 경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R&D캠퍼스에서 ‘동남권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이사,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최재원 부산대 총장, 전재수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부산시 제공
한화 3개 계열사와 부산시, 경남도, 부산대·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가 12일 경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R&D캠퍼스에서 ‘동남권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이사,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최재원 부산대 총장, 전재수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부산시 제공


부산과 경남 지자체, 동남권 거점 국립대, 한화 3개 계열사가 동남권 균형 발전을 위한 초광역 인재 양성에 나선다.

12일 오후 부산시, 경남도, 부산대·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 한화 3개 계열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엔진)는 경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R&D(연구개발)캠퍼스에서 ‘동남권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출범한 ‘동남권 성장엔진 연계 지산학 얼라이언스’가 행정구역과 대학의 경계를 넘어 동남권 전체를 하나의 산업과 교육 생태계로 묶는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는 첫 번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 참여 기관은 이날 동남권 균형 발전을 목표로 거점국립대 연계 지역인재 양성과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부산대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엔진이 공동 운영하는 학부 계약학과가 신설되며(2028년), 경상국립대와 국립창원대에는 석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계약정원제가 운용된다.

또 재직자 재교육 과정 개설, 외국대학 우수인력 교환학생 프로그램 개발,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확대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동남권은 첨단 제조산업의 집적지이자 광역 교통망과 물류 산업 데이터 실증 기반을 모두 갖추고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경제권역“이라며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원팀으로 뭉쳐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는 동남권의 강력한 성장축을 완성해 나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은 원전·방산·조선·우주항공 등 대한민국 제조업의 본산인 만큼, 산업에 맞는 훌륭한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 정주여건을 높여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선순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엔진 등 세 회사를 대표해 환영사를 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정부와 지자체, 대학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화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신정훈·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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