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서 규모 7.4 지진…“수도 보고타까지 흔들”
이보희 기자
수정 2026-08-10 23:46
입력 2026-08-10 21:54
세줄 요약
- 콜롬비아 서부 규모 7.4 지진 발생
- 수도 보고타까지 흔들림, 주민 대피
- 초기 규모 발표는 기관별 차이 발생
콜롬비아 서부에서 10일(현지시간) 규모 7.4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콜롬비아 지질조사국은 이날 지진 규모를 모두 7.4로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지진은 이날 오전 7시 34분쯤 발생했다.
진앙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서쪽으로 약 400㎞ 떨어진 산호세 델 팔마르 지역으로 파악됐다. 지진은 비교적 깊은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진앙에서 북쪽으로 약 12㎞ 떨어진 곳에는 인구 약 3200명의 카이로가 있으며, 서북서쪽 약 35㎞ 지점에는 인구 약 13만 4000명의 카르타고가 있다.
강한 흔들림이 발생하면서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수백㎞ 떨어진 수도 보고타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면서 놀란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고 전했다.
앞서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 규모를 6.8로 발표했으나 이후 7.2로 수정하는 등 관측기관별 초기 규모에 차이가 나타났다. 이후 USGS와 콜롬비아 지질조사국은 규모를 7.4로 발표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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