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이제는 산업도 관광”...너도나도 산업시설 견학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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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6-08-09 13:04
입력 2026-08-09 13:04
세줄 요약
  • 괴산군, 꿀벌랜드 연계 산업관광 프로그램 운영
  • 충북도, K뷰티와 관광 결합한 새 상품 발굴 추진
  • 음성군, 팩토리투어로 공장 견학·체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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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팩토리투어센터.
음성군 팩토리투어센터.


충북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산업체와 손잡고 관광상품을 만들고 있다. 발상의 전환이다.

충북 괴산군은 사리면에 위치한 괴산꿀벌랜드와 연계한 괴산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살아 있는 꿀벌체험관, 꿀벌생태전시관, 벌꿀 생산 과정 등을 관람한 뒤 꿀벌쿠키와 3D 꿀벌모형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충북도는 화장품 등 K뷰티산업과 관광이 융복합된 프로그램 발굴을 추진 중이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뷰티파크를 다녀왔다. 이곳에선 팩토리, 원료식물원, 아카이브 등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도가 화장품을 테마로 잡은 것은 청주 오송 등을 중심으로 충북지역에 화장품 기업이 많아서다.

충북 음성군은 이미 산업관광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군은 내놓을 만한 관광지가 없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공장이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2018년 팩토리투어를 시작했다.

공장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두부·케이크·소시지 만들기 등 이색 체험을 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반응이 좋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200명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470명이 접속해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올해 음성 팩토리투어에는 한독, 풀무원, CJ푸드빌 등 7개 기업이 참여한다. 당일 코스는 3만원, 1박 2일은 6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참가비에는 체험비, 식사비, 숙박비가 모두 포함됐다”며 “팩토리투어에 참가하면 수소안전뮤지엄, 품바재생예술체험촌, 한독의약박물관도 둘러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에는 현재 11개 산업단지에 총 2300여개 기업이 입주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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