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복합 위기 시대, 협력의 속도가 곧 대응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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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수정 2026-08-05 16:32
입력 2026-08-05 16:32

이날 서울소방학교서 최신 현장대응 장비 둘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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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이 5일 서울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2026 서울시 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해 드론 화재 진압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이지훈 기자
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이 5일 서울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2026 서울시 통합방위회의’에 참석해 드론 화재 진압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이지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2026년 서울시 통합방위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을 강조하며 군·경과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맡아 이날 회의를 주관한 오 시장은 “복합적이고 초연결된 위기 앞에서 수도 통합 방위 체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군, 경찰, 소방, 서울시가 하나의 체계로 움직여야만 도시의 안전을 온전하게 지켜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안보 환경의 가장 큰 특징은 초연결성이다. 인공지능, 드론, 자율주행, 5G 통신망 등 첨단 기술의 발전은 하나의 사고나 테러가 시스템 전체로 번지는 새로운 안보 위험을 낳고 있다”며 “여기에 대형 화재와 집중호우 같은 재난까지 더해지면 위기의 양상은 더 복잡해질 수밖에 없고 대응은 한층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복합 위기 시대에는 협력의 속도가 곧 대응의 속도”라고 강조했다.

통합방위회의는 매년 군·경·소방 등 국가방위요소별 주요 직위자가 모여 통합방위태세를 평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회의는 긴급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 간 공동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통합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긴급상황이 생겼을 때 기관 간 빠른 협의와 조치로 사태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오 시장은 회의에 앞서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각종 최신 현장 장비 시연을 지켜봤다. 소방재난본부,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이 방수 드론, 4족 보행로봇, 인공지능(AI)순찰차 등 드론과 AI 기반 첨단기술을 활용한 장비를 선보이자 “장비들이 정말 좋아졌다”고 감탄했다. 현재 실제 재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드론이 몇 대인지, 폭염 때 화재 발생 건수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등을 묻기도 했다.

송현주 기자
세줄 요약
  • 복합 위기 대응 위해 통합방위회의 개최
  • 군·경·소방·서울시 협력 체계 강화 강조
  • 수도방위사령부·서울경찰청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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