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 방송영상 데이터 117만건 개방…“AI 모델 활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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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기자
수정 2026-08-05 11:12
입력 2026-08-05 11:12

‘AI 허브 안심구역’서 무료로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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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지난달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26년 제24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지난달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26년 제24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방송영상 이미지와 배경, 인물, 한글 서체와 자막 등 우리나라의 정서와 문화 요소를 반영한 방송영상 데이터 117만여건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다양한 인공지능(AI) 모델 연구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방미통위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이날 방송영상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일부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인공지능 허브 안심 구역’(AI-Hub Safe Zone)을 통해 정식 개방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허브 안심 구역은 관련 개발자와 국민이 제공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 보안 통제 환경이다. 사전에 안심 구역에 대한 이용 신청 및 승인 절차를 거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는 방송영상 이미지와 배경·인물, 객체, 한글 서체, 자막 등 우리나라 문화와 정서를 반영한 방송영상 데이터로 영상·이미지 이해 및 설명, 배경·인물·객체 생성, 제작환경 고도화 등 10개 유형, 총 117만 5800건으로 구성됐다.

그간 방송영상은 AI 학습에 적합한 고품질 데이터로 평가됐지만 지식재산권과 초상권, 저작인접권 등의 문제로 활용이 제한돼 왔다. 이번 데이터 공개를 통해 개발자들이 걱정 없이 고품질의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을 연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천지현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방송영상은 한국 문화와 정서, 제작 기술이 집약된 AI 산업의 핵심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고품질 AI 학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구축·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세줄 요약
  • 방송영상 학습용 데이터 117만5800건 공개
  • AI-Hub 안심 구역 통해 무료 이용 가능
  • 저작권·초상권 부담 줄고 연구 활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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