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아시아 첫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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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경 기자
최여경 기자
수정 2026-08-04 00:27
입력 2026-08-04 00:05

오페라·클래식 부문 공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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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가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시상식에서 받은 특별상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PRM 제공
소프라노 조수미가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시상식에서 받은 특별상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PRM 제공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받았다. 아시아 출신 예술가로는 최초다.

조수미는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세계 오페라·클래식 음악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20세기 최고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1923~1977)를 기려 제정된 공로상으로 칼라스가 1947년 ‘라 조콘다’로 이탈리아 무대에 데뷔한 베로나 아레나의 역사성을 토대로 한다. 이번 시상식은 그의 데뷔일과 같은 날 열렸다.

마리아 칼라스 국제 페스티벌의 명예위원장을 맡은 연출가 프랑코 제피렐리(1923~2019)가 2014년 첫 수상자로 호명됐고, 소프라노 라이나 카바이반스카, 바리톤 레오 누치 등이 이름을 올렸다. 불가리아 출신 카바이반스카를 제외하면 모두 이탈리아 예술가다.

조수미는 “79년 전 칼라스가 데뷔한 그날 같은 도시에서 그를 기리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면서 “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조수미는 앨범 ‘컨티뉴엄’발매와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하반기 해외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9월 4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최여경 선임기자
세줄 요약
  • 아시아 출신 최초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 수상
  • 베로나 시상식, 칼라스 데뷔일과 같은 날 개최
  • 조수미, 40주년 기념 활동과 투어 예고
2026-08-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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