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국 공산당 5중전회 “전례없는 30명 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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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수정 2026-08-03 18:55
입력 2026-08-03 18:55

당 중앙위원 20% 낙마… 군부 11명 최다
시진핑 4연임 앞두고 반부패 숙청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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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대회에서 시진핑(앞줄 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베이징 EPA 연합뉴스
2026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산당 창당 105주년 기념대회에서 시진핑(앞줄 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베이징 EPA 연합뉴스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역대 최대인 약 30명의 중앙위원이 제명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 명보는 3일 이미 낙마한 고위급 등에 대한 인사 조치가 이뤄지면서 전체 205명인 중앙위원 가운데 약 20%가 조사를 받거나 제명된다고 보도했다.

명보는 10월에 개최되는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원회의(5중전회)의 주요 안건은 ‘전면적이고 엄격한 당 통치’라고 전했다.

2022년 출범한 20기 중앙위원 가운데 이미 14명이 중앙위원회에서 축출됐으며, 이번에 30명이 제명될 예정으로 이 가운데 군부 인사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2027년 열리는 21차 당대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4연임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직전 5중전회는 시 주석의 정치적 부담을 해결하고 당 장악력을 더욱 확고히 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산당 최고권력기구인 중앙위원회의 5중전회에서는 반부패 숙청을 공식화해 낙마한 고위 인사들의 제명을 확정하는 자리가 되는 셈이다.

‘군부 2인자’로 꼽혔던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류전리 연합참모부 참모장 등 군부에서는 11명의 인사가 낙마해 가장 숙청 인사 규모가 크다.

지난해 20기 4중전회 전에 허웨이둥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먀오화 전 정치공작부 주임의 당적 박탈을 발표한 만큼, 올해도 5중전회 직전 장유샤와 류전리에 대한 처분이 공식화될 전망이다.



군부 인사 이외에도 차기 외교장관 후보로 거론됐던 류젠차오 전 당 대외연락부장, 진좡룽 전 공업정보화부장 등 지난해 면직 처리된 인사들의 당적 박탈도 이번 5중전회를 계기로 이뤄질 예정이다.

윤창수 전문기자
세줄 요약
  • 10월 5중전회서 중앙위원 약 30명 제명 전망
  • 전체 205명 중 20% 조사·제명 대상 확대
  • 군부 중심 숙청, 시진핑 장악력 강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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