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당진 논밭서 60·80대 잇따라 숨져

이종익 기자
수정 2026-08-03 15:59
입력 2026-08-03 15:59
세줄 요약
- 당진 논밭서 고령 농작업자 2명 잇따라 사망
- 폭염 속 작업 중 온열질환 추정, 충남 3명째
- 논 도랑·밭에서 각각 발견, 수색·이송 뒤 숨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지난 2일 충남 당진에서 농작업을 하던 고령자들이 잇따라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 올해 충남에서 온열질환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3일 당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0분쯤 당진시 합덕읍의 한 논 옆 도랑에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논에 물을 보러 나간 뒤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오후 3시 21분쯤 당진시 구룡동 한 밭에서도 작업하던 80대 B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과 충남도는 이들이 폭염 속에서 농작업을 하던 중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2일 천안시 입장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80대가 온열질환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진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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