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반명’ 말하는 사람이 진짜 반명…민주당에 반명 없다”
반영윤 기자
수정 2026-08-03 11:36
입력 2026-08-03 11:36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반명은 당·李 이간질 분열의 언어”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3일 김민석 당대표 후보의 ‘반명’(반이재명) 후보 규정을 두고 “반명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진짜 반명”이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후보가 정청래 후보와 가까운 최고위원 후보들을 ‘말로만 친명(친이재명)인 반명 인사’라고 비판한 데 대해 “우리 당에는 반명이 없다”며 “(반명은) 우리 당이 잘못되기를 바라고 대통령과 당을 이간질하는 분열의 언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이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영입 인재로 발탁해 입당했고 대통령과 함께 정치검찰, 윤석열과 싸웠다”며 “제가 어떻게 반명이 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정 후보에 대해서도 “‘이재명 바라기’라고 할 정도로 대통령을 지키고 뒷받침하는 데 진심이었다”고 했다.
다만 이 후보는 청와대와 정 후보가 검찰개혁 방향 등을 두고 충돌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생각이 모두 똑같아야 한다는 것은 전체주의”라며 “민주 정당에서는 생각이 다를 수 있고 토론과 숙의를 통해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난 주말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 누적 득표율 11.34%로 최고위원 후보 중 6위를 기록했다. 당선권 마지막 순위인 5위 김용(12.41%) 후보와의 격차는 1.07%P다. 그는 “당원들이 더 분발하고 열심히 하라고 채찍질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 지지층 사이에서 이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전략투표 움직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원들 마음을 제가 어떻게 알겠느냐”면서 “당원 한 분 한 분께 왜 개혁 당대표와 개혁 최고위원이 필요한지 설명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검찰 출신이라는 점을 최고위원 후보로서의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검찰을 속속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검찰개혁과 법원개혁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영윤 기자
세줄 요약
- ‘반명’ 규정에 반박, 민주당 내 반명 부정
- 대통령·당 이간질하는 분열 언어라고 주장
- 검찰개혁·법원개혁 완수 의지 재확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