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저녁 8시, 한강 다리 밑은 ‘시네마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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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수정 2026-08-02 14:43
입력 2026-08-02 14:43

원효·청담·천호대교 3곳서 무료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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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지난해 8월 청담대교 하부에서 마련된 ‘한강 다리밑 영화관’에 모여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시민들이 지난해 8월 청담대교 하부에서 마련된 ‘한강 다리밑 영화관’에 모여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올여름 한강 다리 아래에 ‘시네마천국’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8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 광나루한강공원 천호대교 아래 3곳에서 무료 ‘한강 다리밑 영화관’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최신 화제작부터 광복절 특별상영작, 가족 관람객을 위한 애니메이션까지 총 7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1관)’에서는 8일 대세 배우 구교환·문가영 주연의 현실적 연애이야기 ‘만약에 우리’에 이어 광복절인 15일에는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을 상영한다. 1관의 모든 영화는 영어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2관)’에서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를 선보인다. 8일에는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가운데 처음으로 역수출에 성공한 ‘청설’을, 15일에는 역대 개봉작 흥행 2위(1691만명)에 오른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를 상영한다.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은 ‘광나루한강공원 천호대교(3관)’에서는 전체 관람가 영화를 볼 수 있다. 8일에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의 30주년 기념작 ‘와일드 로봇’을, 15일에는 헬멧 속에 스스로를 가뒀던 아이가 세상의 편견에 맞서 진짜 자신을 마주하는 용기를 전하는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원더’를 상영한다.

한강 다리밑 영화관은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의 행사·공연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송현주 기자
세줄 요약
  • 여의도·뚝섬·광나루 3곳 무료 영화관 운영
  •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총 7편 상영
  • 광복절작·가족영화·영어자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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