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차안에서 쉬던 50대 숨져…열사병 추정

남인우 기자
수정 2026-08-02 13:37
입력 2026-08-02 13:37
세줄 요약
- 폭염 속 밀폐 차량 안 50대 숨진 채 발견
- 지인들과 다슬기 채취 중 어지럼증 호소
- 경찰, 열사병 가능성 두고 부검 의뢰 예정
폭염 속 차 안에서 휴식을 취하던 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월류봉 둘레길 주차장에서 50대 A씨가 차량 내 숨져 있는 것을 지인 B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지인들과 함께 인근 하천에 다슬기를 잡으러 왔던 A씨는 사고 당일 오전 7시 40분쯤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차에 휴식을 취하러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발견된 당시 차량에는 에어컨이 틀어져 있지 않았고, 모든 창문은 닫힌 상태였다.
경찰은 A씨에게 지병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밀폐된 차 안에서 잠을 자다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영동지역은 낮 최고기온은 35까지 치솟았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영동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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