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아리랑과 탱고, 다시 걸어가야 할 희망 건네준 두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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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수정 2026-08-01 05:12
입력 2026-08-01 05:12

김 여사, 현지서 아리랑·탱고 공연 행사 참석
“아리랑과 탱고, 국민의 마음 담긴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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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국악과 탱고 공연 축사
김혜경 여사, 국악과 탱고 공연 축사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뉴스1) 허경 기자 = 김혜경 여사가 3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우시나 델 아르테에서 열린 국악과 탱고 관련 공연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8.1/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31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아리랑과 탱고 두 개의 심장, 하나의 리듬’ 행사에 참석해 양국 문화 교류에 나섰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배우자와 부에노스아이레스시 문화 부장관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김 여사는 “이름만 들어도 참으로 아름답고 설레는 무대”라며 인사말을 했다.

김 여사는 “아르헨티나의 탱고에는 고향을 향한 그리움과 외로움, 사랑과 이별의 슬픔, 어떤 순간에도 삶을 이어가는 뜨거운 열정까지 아르헨티나 국민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아리랑도 그런 노래”라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리 곁을 지키며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마음을 노래하고 고단한 삶 속에서 다시 걸어가야 할 희망을 건네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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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치는 김혜경 여사
박수치는 김혜경 여사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뉴스1) 허경 기자 = 김혜경 여사가 3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우시나 델 아르테에서 국악과 탱고 관련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치고 있다. 2026.8.1/뉴스1


김 여사는 “이런 소중한 가치를 인정받아 아리랑과 탱고는 나란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며 “그렇게 어쩌면 오늘 이 자리는 서로 낯선 두 음악이 처음 만나는 자리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서로를 알아 온 두 개의 심장이 비로소 하나의 리듬으로 만나는 순간일지도 모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브리엘라 리카르데스 부에노스아이레스시 문화부 장관은 “(이곳 코리아타운에는) 수많은 한국인들이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선택했다”며 “비록 멀리 떨어져 있고 문화도 다르지만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서로 똑같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언제나 가까운 나라처럼 느껴진다”며 “탱고를 통해 서로 하나가 되고 이 아름다운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아르헨티나 측은 탱고 공연을, 한국 측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연주가 펼쳐졌고 이어 한국과 아르헨티나 측의 리베르탱고 협연이 이뤄졌다. 김 여사와 관중들은 감탄하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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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관람하는 김혜경 여사
공연 관람하는 김혜경 여사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뉴스1) 허경 기자 = 김혜경 여사가 3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우시나 델 아르테에서 국악과 탱고 관련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26.8.1/뉴스1


부에노스아이레스 김진아 기자
세줄 요약
  • 부에노스아이레스 문화행사 참석, 양국 교류 확대
  • 아리랑·탱고의 공통 정서와 희망 메시지 강조
  • 탱고 공연·국악 연주·리베르탱고 협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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