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극한 환경 반도체 성능 기술 개발한다…원자력연-SK하이닉스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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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7-28 16:23
입력 2026-07-28 16:23
세줄 요약
  • 경주, 원자력연-SK하이닉스 협약 체결
  • 양성자가속기·하나로 활용한 평가 고도화
  • 극한 환경 반도체 신뢰성 시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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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와 한국원자력연구원, SK 하이닉스 관계자들이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 경주시와 한국원자력연구원, SK 하이닉스 관계자들이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 경주에서 극한 환경에 노출된 반도체의 성능을 시험하는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경주시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SK하이닉스가 양성자가속기를 활용한 반도체 방사선 신뢰성 평가 기술 고도화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은 경주 양성자가속기와 연구용원자로 ‘하나로’를 활용해 반도체 방사선 영향평가 기술을 고도화하고 공동연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양성자빔 공동 활용과 우주·대기방사선 환경을 모사한 반도체 신뢰성 평가기술 개발, 고에너지 입자빔 활용 연구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우주항공 산업이 성장하면서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방사선 영향평가는 우주·원전 등 방사선 환경이 반도체에 미치는 영향을 지상에서 시험·검증하는 핵심 기술이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추진 중인 200MeV급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장이 이뤄지면 국제 수준의 방사선 영향평가와 인증시험을 국내에서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장과 연구개발 기반 강화를 통해 반도체와 우주항공, 차세대 원자력 등 미래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첨단과학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주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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