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학교, 옛 염강초에 안착…통일부·서울교육청·현대차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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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원 기자
수정 2026-07-24 15:22
입력 2026-07-24 15:21
세줄 요약
  • 여명학교, 옛 염강초 부지에 교사 건립 추진
  • 통일부·서울교육청·현대차그룹 업무협약 체결
  • 북향민 청소년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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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강서구 여명학교에서 열린 ‘여명학교 교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 기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문식 여명학교 이사장, 정근식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정동영 통일부 장관, 성김 현대차그룹 사장. 통일부 제공
24일 서울 강서구 여명학교에서 열린 ‘여명학교 교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 기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문식 여명학교 이사장, 정근식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정동영 통일부 장관, 성김 현대차그룹 사장. 통일부 제공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여러 차례 이사했던 북한 배경 학생 대안학교인 ‘여명학교’가 옛 염강초등학교 터에 안착한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4일 서울 강서구 여명학교에서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과 성 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이문식 여명 이사장 등 협약 기관장들과 함께 여명학교 교사(학교건물)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여명학교 교사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약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북한이탈주민(북향민) 청소년에게 안정적 교육환경을 제공해 사회통합 및 미래인재 양성에 이바지한다는 게 골자다.

통일부는 북향민 청소년의 사회통합과 정착지원 협력 및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서울시 교육청은 학교부지 사용 허가 및 행정·재정적 지원, 현대차그룹은 사업비 출연과 미래인재 양성을 맡는다. 여명은 사업비 부담과 교사 건립 및 기부채납을 담당한다.

여명학교는 북향민 청소년 대안학교 중 유일하게 서울시에 소재하고 있다. 그동안 안정적으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여러 차례 이사할 수밖에 없었다. 여명학교는 2023년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옛 염강초등학교를 임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당 부지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로 건립될 여명학교 교사는 일반학교 표준 모델이 아닌 북향민 청소년이라는 재학생의 교육적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시설로 조성된다. 교사 완공 후 서울시 교육청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그간 여러 지역을 떠돌던 여명학교가 안정적 교사를 갖게 됐다”며 “통일부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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