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故 서명숙 이사장, 국민훈장 모란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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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수정 2026-07-20 00:06
입력 2026-07-20 00:06
세줄 요약
  • 고 서명숙 이사장, 국민훈장 모란장 추서
  • 제주올레, 걷기 문화와 지역 연결 공로
  • 27개 코스·437㎞, 누적 1340만명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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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8일 제주 서귀포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의 유가족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수식에는 장남 등 유가족과 위성곤(오른쪽) 제주지사, 안은주(왼쪽 두 번째) 제주올레 대표가 참석했다. 제주올레 제공
최휘영(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8일 제주 서귀포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의 유가족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수식에는 장남 등 유가족과 위성곤(오른쪽) 제주지사, 안은주(왼쪽 두 번째) 제주올레 대표가 참석했다.
제주올레 제공


“끊어진 길을 잇고 사라진 길을 되살렸습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지난 4월 별세한 고 서명숙 이사장이 국민훈장 모란장(2등급)을 추서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날 제주 서귀포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위성곤 제주지사,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최 장관은 “제주올레는 단순한 길이 아니라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며 걷기의 가치를 우리 사회에 확산시킨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말했다.

기자 출신인 고인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감을 얻어 2007년 제주올레를 시작했다. 자동차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천천히 걸으며 자연과 마을, 사람을 만나는 새로운 여행 문화를 제시했고 제주의 옛길을 세계적인 걷기길로 탈바꿈시켰다. 제주올레는 27개 코스, 총연장 437㎞ 규모로 조성됐으며 올해 6월까지 누적 탐방객 1340만명을 기록하는 등 국내 대표 걷기 여행길로 성장했다.



안 대표는 “앞으로도 ‘올레길에서 행복하라’는 고인의 뜻이 제주를 넘어 세계 트레일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2026-07-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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