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 ‘코드 오렌지’ 주의보…일본과 네덜란드 대결 댈러스의 더운 날씨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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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수정 2026-06-14 16:16
입력 2026-06-14 16:16
세줄 요약
  • 일본,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정면 승부
  • 네덜란드, 일본 경계 속 코드 오렌지 주의보
  • 미토마·엔도 이탈, 일본 중원 조합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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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신화 연합뉴스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신화 연합뉴스


A조의 한국, D조의 호주가 각각 조별리그 첫 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얻고 쾌조의 출발을 올린 가운데 아시아의 또 다른 강호인 일본이 15일(한국시간) 오전 5시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와 피할 수 없는 정면 승부를 벌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로 아시아에서 이란(20위), 한국(22위) 등을 넘어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하는 일본은 모두 네 차례(2002 한일, 2010 남아공,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16강에 진출했으나 그 이상을 넘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를 상대한다. 특히 일본은 최근 월드컵에서 조직력을 바탕으로 ‘유럽 킬러’의 모습을 선보인 바 있어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관심이다.

일본은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죽음의 조에 편성됐지만 ‘전차 군단’ 독일과 ‘무적 함대’ 스페인을 각각 2-1로 침몰시켰고 16강에서도 선전했지만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밀리면서 아쉽게 탈락했다. 지난 3월에는 우승 후보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출정식에서도 아이슬란드에 1-0으로 승리하며 유럽 팀 상대 3연승을 챙겼다.

이 때문인지 네덜란드도 비상사태를 의미하는 ‘코드 레드’ 대신 ‘코드 오렌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감독은 “일본의 강점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으며 그에 맞춘 경기 플랜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네덜란드 미드필드의 핵심인 프렝키 더용은 “일본전을 승리로 장식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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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AP 연합뉴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AP 연합뉴스


축구 통계 모델에서는 네덜란드의 승리를 47.8%, 무승부 26.2%, 일본 승리 26%로 예측된 가운데 양팀 간의 역대 A매치 전적은 3승1무로 네덜란드가 우위에 있다.

네덜란드 언론은 “일본에는 기술을 배우고 흡수해 갈고 닦는 문화가 있다”며 유럽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는 일본 선수들이 대표팀 성장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댈러스의 더운 날씨가 일본에 다소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일본에도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에서 뛰는 윙어 미토마 가오루가 부상으로 인해 최종 명단에서 낙마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2월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주장 엔도 와타루도 월드컵 첫 경기를 사흘 앞두고 통증이 재발해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공격진에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다수다. 이강인의 절친으로 알려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스즈키 유토(프라이부르크), 도안 리쓰(프랑크푸르트), 중원에는 사노 가이슈(마인츠),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버티고 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5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나설 나가토모 유토(FC도쿄)도 눈길을 끈다.

일본 언론들은 엔도 등의 이탈로 인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중원의 조합을 어떻게 만들어낼지가 첫 승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보도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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