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 부의 현명한 대물림… 안정적 자산 관리·이전으로 가족 보호[박기범 웰스매니저의 생활 속 재테크]
수정 2026-06-04 03:57
입력 2026-06-04 03:57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세줄 요약
- 부의 대물림, 자산보다 관리 구조 필요
- 신탁 활용해 지정 상속·지급 방식 설계
- 장애·질환 대비 가족 보호 장치로 주목
어렵게 이룬 부를 다음 세대로 안정적으로 이어가려면 자산뿐 아니라 이를 관리할 구조를 함께 남겨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부자 1세대는 자산을 모으고 절세해 많이 물려주는 데 집중한다. 자산 이전 뒤 관리 부실이나 자녀 간 갈등이 생긴다면 진정한 부의 승계로 보기 어렵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 신탁이다. 신탁은 자산을 믿을 수 있는 수탁자에게 맡겨 관리·운용하게 하고, 사전에 정한 조건에 따라 수익자에게 이전하도록 설계하는 제도다.
신탁을 활용하면 법정상속인 외에도 특정 자녀나 손자 등 지정한 사람에게 자산이 이전되도록 설계할 수 있다. 지급 시기와 방식도 정할 수 있고, 수익자를 자녀로 지정했다가 자녀 사망 후 손자로 이어지도록 하는 구조도 만들 수 있다.
신탁은 가족 보호 장치로도 활용될 수 있다. 장애 자녀에게 생활비가 안정적으로 지급되도록 하거나, 치매·중증질환 등으로 자산 관리와 인출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증여 후에도 자산이 정해진 목적에 맞게 쓰이도록 관리하는 데 활용된다.
현명한 상속 준비는 자산을 물려주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후대가 이를 지키고 활용할 구조까지 마련해야 완성된다.
교보생명 WM팀 웰스매니저
2026-06-04 B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 읽는 습관에 숨겨진 당신의 MBTI는?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