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오후 8시 20분까지 조정안 안 나오면 협상 결렬”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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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수정 2026-05-12 19:00
입력 2026-05-12 19:00
세줄 요약
  • 성과급 산정 둘러싼 노사 조정 시한 설정
  • 오후 8시 20분까지 안 나오면 결렬 선언
  • 영업이익 10% 고수·비메모리 제외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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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노조위원장, 사측에 ‘최후통첩’
삼전 노조위원장, 사측에 ‘최후통첩’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회의 도중 회의장 밖으로 나와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성과급 산정을 둘러싼 사측과의 사후 조정에서 이날 오후 8시 20분을 협상 시한으로 못 박으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사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저희 안건이 서로 좁혀지지 않았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최 위원장은 “회사는 아직도 영업이익 10%를 고수하고 있고 비메모리는 또 챙겨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 측은 당초 요구한 영업이익 15%가 불가능하다면 “1~2%가 낮더라도 OPI 주식보상제도를 확대해 더 받을 수 있게 제도화해야 한다”고 중노위에 요청한 상태다. 그러나 중노위 측으로부터 3시간째 기다려달라는 이야기만 듣고 있다며, “오후 8시 20분까지 조정안이 안 나오면 저희는 결렬로 알고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사측과의 합의를 통한 조정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 따라 정해진 시한 내에 극적인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삼성전자 노사 관계는 본격적인 결렬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민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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