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에서 지갑 ‘쑤욱’…도쿄 센소지 ‘중국인 소매치기’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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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26-05-12 05:58
입력 2026-05-12 05:58

혼잡한 상점가에서 우산으로 가리고 범행
“지난해 센소지에서 소매치기 4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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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관광지 센소지. 연합뉴스
일본 도쿄 관광지 센소지. 연합뉴스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센소지에서 소매치기를 하던 중국인 2명이 붙잡혔다.

11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경시청은 절도 혐의로 중국인 주모(47·남)씨와 덩모(53·여)씨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9일 도쿄도 다이토구 아사쿠사의 사찰인 센소지 인근에서 일본인 여성 A씨의 배낭 안에 들어있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지갑 안에는 현금 1만엔(9만 3000원)과 신용카드 등 시가 2000엔 상당이 들어있었다.

이들은 지난 4월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8일 도쿄의 한 전철역 승강장에서 다른 사람들의 가방 등을 살펴보는 등 수상한 거동을 해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

이어 9일 센소지로 향한 이들은 센소지 앞에 길게 늘어선 상점가인 나카미세도리에서 범행에 나섰다. 인파로 북적이는 틈을 타 A씨의 뒤에 접근한 이들은 들고 있던 우산을 펼쳐 자신들을 가린 채 A씨의 배낭에서 지갑을 꺼내다 현장에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덩씨는 혐의를 인정했으나 주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경시청은 지난해 센소지 일대에서 적발된 소매치기 범죄가 총 4건으로, 피해 금액은 총 11만 5000엔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소매치기 피해를 당하고도 인지하지 못한 경우도 있어, 실제 발생한 소매치기 피해는 적발 건수보다 많을 것이라고 경시청은 추측했다.

경시청은 “센소지로 향하는 상점가를 둘러보는 동안 소매치기의 표적이 되기 쉽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소라 기자
세줄 요약
  • 센소지 인근 인파 속 소매치기 현행범 체포
  • 중국인 남녀 2명, 배낭 속 지갑 절도 혐의
  • 우산으로 몸 가린 채 접근한 범행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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