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 능력 강화한 3600t급 ‘제주함’ 진수…2027년 6월 해군 인도
이주원 기자
수정 2026-04-29 16:39
입력 2026-04-29 16:39
세줄 요약
- 3600t급 호위함 제주함 진수식 개최
- 국산 레이더·소나로 대공·대잠 강화
- 2027년 6월 해군 인도 예정
해군·방위사업청 제공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29일 경남 고성 오션 플랜트에서 3600t급 호위함 제주함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함은 울산급 Batch-Ⅲ의 네 번째 함정으로, 주요 탐지장비와 무장을 모두 국산 장비로 갖춘 한국형 호위함이다. 2022년 10월 SK오션플랜트와 건조계약을 체결한 뒤 2024년 착공에 들어갔다.
제주함은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다. 5인치 함포,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등을 장착했다. 마스트는 첨단과학기술을 집약한 복합센서마스트(ISM) 방식을 적용했다.
제주함은 국내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MFR)를 장착해 대공 방어능력을 높였다. 4면 고정형인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는 이지스 레이더와 같이 전방위 대공·대함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 및 다수의 대공 표적에 대한 동시 대응이 가능하다. 또 국내기술로 개발한 선체 고정형 소나(HMS)와 예인형선배열소나(TASS)를 운용해 뛰어난 대잠전 능력을 갖췄다.
제주함은 시운전 기간을 거쳐 2027년 6월에 해군에 인도된다.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제 작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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