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천벌? ‘불지옥’ 따로없네…시꺼먼 ‘기름비’ 철철 (영상) [배틀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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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수정 2026-04-29 15:54
입력 2026-04-29 15:51

우크라, 러 에너지 인프라 지속 타격
푸틴 “민간 기반시설 공격”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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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밤사이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의 로스네프트 소유 정유공장이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을 받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투압세가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 16일부터 최근까지 이번이 세 번째다. 2026.4.28 텔레그램
2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밤사이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의 로스네프트 소유 정유공장이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을 받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투압세가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 16일부터 최근까지 이번이 세 번째다. 2026.4.28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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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크라스노다르주 투압세 정유공장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를 위성으로 촬영한 모습. 해당 공장은 전날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2026.4.22 로이터 연합뉴스(밴터 홀딩스 제공)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크라스노다르주 투압세 정유공장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를 위성으로 촬영한 모습. 해당 공장은 전날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2026.4.22 로이터 연합뉴스(밴터 홀딩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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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주지사 베니아민 콘드라티예프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투압세 정유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2026.4.28 투압세 TASS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주지사 베니아민 콘드라티예프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투압세 정유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2026.4.28 투압세 TASS 연합뉴스


투압세 정유공장 또 피격…2주 새 세 번째 공격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의 석유 시설을 잇따라 타격하면서 화재와 유류 유출에 따른 환경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밤사이 크라스노다르주 투압세의 로스네프트 소유 정유공장이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을 받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투압세가 공격을 받은 것은 최근 2주 사이 이번이 세 번째다.

투압세 정유공장은 나프타와 경유, 중유 등을 생산하는 러시아의 주요 수출형 정유시설이다. 로이터 통신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 시설이 지난 16일 드론 공격 이후 항만 선적이 어려워지면서 가동을 중단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기름 비’에 벤젠 초과까지…유류 오염 피해 확산특히 16일 공격 당시 화재는 연기 기둥이 인공위성 사진에 포착될 정도로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지에서는 유독성 화학물질이 섞인 이른바 ‘기름 비’가 내렸다는 주민 증언이 잇따랐다. 일부 현지 보도는 대기질 검사에서 그을음과 벤젠, 자일렌 등 오염물질 농도가 정상치의 2∼3배에 달했다고 전했다.

석유제품이 대량 유출되면서 해상에는 거대한 기름띠도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크라스노다르주 운영본부는 27일 오전까지 석유제품에 오염된 토양과 물·중유 혼합물 4165㎥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또 중앙해변에는 기름띠 확산을 막기 위한 오일펜스가 설치됐다.

오염 토양 4165㎥ 수거…해안·강 하구 방제 총력방제 작업은 해상 터미널과 투압세강 하구, 해안선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당국은 투압세강으로 흘러든 석유제품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강에도 차단 시설을 설치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흑해로 흘러드는 석유제품 유출은 차단됐으며, 오일펜스 등을 통해 확산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압세 당국은 정유공장 인근 주민들에게 임시 대피소로 이동할 것을 요청했고, 지역 학교 수업도 중단했다. 러시아 소비자보호·복지감독청은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창문을 닫아둘 것을 권고했다.

우크라, 러시아 전쟁 자금줄 겨냥 장거리 타격 강화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투압세 공격을 거론하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 민간 기반시설 공격을 늘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석유산업을 교란해 전쟁 자금원을 약화하기 위한 작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미국 중재로 진행되던 러시아와의 종전 협상이 중동 사태 등으로 정체된 가운데 러시아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장거리 타격을 강화하고 있다. 투압세 공습은 러시아의 정유·수출 능력을 압박해 전쟁 지속 능력을 떨어뜨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이날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벨고로드주에서도 드론 공격으로 민간인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 등지에서도 러시아군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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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밤사이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의 로스네프트 소유 정유공장이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을 받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투압세가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 16일부터 최근까지 이번이 세 번째다. 2026.4.28 텔레그램
2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밤사이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의 로스네프트 소유 정유공장이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을 받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투압세가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 16일부터 최근까지 이번이 세 번째다. 2026.4.28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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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밤사이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의 로스네프트 소유 정유공장이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을 받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투압세가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 16일부터 최근까지 이번이 세 번째다. 2026.4.28 텔레그램
2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밤사이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의 로스네프트 소유 정유공장이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을 받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투압세가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 16일부터 최근까지 이번이 세 번째다. 2026.4.28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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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밤사이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의 로스네프트 소유 정유공장이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을 받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투압세가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 16일부터 최근까지 이번이 세 번째다. 2026.4.28 로이터 연합뉴스(텔레그램 화면)
2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밤사이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의 로스네프트 소유 정유공장이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을 받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투압세가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 16일부터 최근까지 이번이 세 번째다. 2026.4.28 로이터 연합뉴스(텔레그램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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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주지사 베니아민 콘드라티예프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투압세 정유공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6.4.28 투압세 로이터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주지사 베니아민 콘드라티예프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투압세 정유공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6.4.28 투압세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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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주 투압세 정유공장에서 구조대원들이 밤사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2026.4.28 TASS 연합뉴스(러시아 비상사태부 자료)
28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주 투압세 정유공장에서 구조대원들이 밤사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 2026.4.28 TASS 연합뉴스(러시아 비상사태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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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밤사이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의 로스네프트 소유 정유공장이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을 받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투압세가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 16일부터 최근까지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16일 공격 당시 화재는 연기 기둥이 인공위성 사진에 포착될 정도로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지에서는 유독성 화학물질이 섞인 이른바 ‘기름 비’가 내렸다는 주민 증언이 잇따랐다. 석유가 대량 유출되면서 해상에는 거대한 기름띠도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6.4.28 텔레그램
2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과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밤사이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의 로스네프트 소유 정유공장이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을 받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투압세가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 16일부터 최근까지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16일 공격 당시 화재는 연기 기둥이 인공위성 사진에 포착될 정도로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지에서는 유독성 화학물질이 섞인 이른바 ‘기름 비’가 내렸다는 주민 증언이 잇따랐다. 석유가 대량 유출되면서 해상에는 거대한 기름띠도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6.4.28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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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정유시설을 표적으로 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화재 및 기름 유출이 발생한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에서 해변 방제 작업이 한창이다. 2026.4.27 투압세 TASS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정유시설을 표적으로 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화재 및 기름 유출이 발생한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에서 해변 방제 작업이 한창이다. 2026.4.27 투압세 TAS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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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정유시설을 표적으로 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화재 및 기름 유출이 발생한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에서 해변 방제 작업이 한창이다. 2026.4.27 투압세 TASS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정유시설을 표적으로 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화재 및 기름 유출이 발생한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에서 해변 방제 작업이 한창이다. 2026.4.27 투압세 TAS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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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정유시설을 표적으로 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화재 및 기름 유출이 발생한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에서 해변 방제 작업이 한창이다. 2026.4.27 투압세 TASS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정유시설을 표적으로 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화재 및 기름 유출이 발생한 러시아 서남부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에서 해변 방제 작업이 한창이다. 2026.4.27 투압세 TASS 연합뉴스


권윤희 기자
세줄 요약
  • 투압세 정유공장, 2주 새 세 번째 드론 피격
  • 대형 화재와 석유제품 유출로 환경 피해 확산
  • 당국, 주민 대피·방제 작업과 오염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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