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규제 특구 4년 간 400억원 유치… 870명 고용 창출

김상현 기자
수정 2023-08-08 23:48
입력 2023-08-08 13:38
시는 8일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돼 2019년 8월부터 추진한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실증특례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엄격한 규제가 의료산업 발전을 저해한다는 발상에서 시작됐다. 그동안 각종 규제로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은 의료 분야 기업들은 규제 특구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실증하고 이를 통해 신사업을 발굴했다.
의료법에 따르면 기존 임상시험은 대상자들이 병원을 반드시 방문해야 하지만, 규제특구에서 개발한 재택 임상시험 의료기기를 활용할 경우 이 기기로 측정한 데이터를 토대로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대면진료에 활용하는 식이다.
이 사업을 통해 다른 지역 기업 9곳은 규제자유특구로 사업장을 이전했다. 현재 특구 내 기업의 연 매출액은 780억원 가량이다.
시에 따르면 규제특구 사업으로 의료기기 인허가와 특허 출원이 모두 62건에 이르고 실증 제품 28건은 시장 판매를 시작했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국내 대표 의료 특구를 운영한 경험을 살려 의료분야 신규 특구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의료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시는 특구 실증 결과를 토대로 한 법령 정비와 함께 9월에 있을 신규 규제자유특구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서도 준비 중이다.
대구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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