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확진자 증가 대비 4곳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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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봉 기자
수정 2020-02-24 15:57
입력 2020-02-24 15:57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등 광주·전남 병원 4곳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병원은 입원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고, 이곳에 추가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등을 수용할 계획이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빛고을전남대병원과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최종 지정됐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류머티즘·퇴행성 관절염 전문 질환센터로 160 병상이 운영되고 있다.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196 병상을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80% 가량을 입원 환자가 이용 하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28일까지 환자 이송을 100% 마치기로 했다.

전남에서는 지방의료원인 순천의료원과 강진의료원이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순천의료원은 총 282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244명이 입원 중이다.

순천 성가롤로병원 등 지역 6개 병원에 환자를 분산 이송하고 정신과병동 입원 환자 80여명은 이송 가능한 병원이 없으면 원내에서 격리 조치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강진의료원은 전체 180병상 중 80명이 입원 중이며 28일까지 인근 병원에 환자들을 분산 이송하거나 통원 치료를 권장할 계획이다.

그동안 광주·전남에서는 총 10(광주 9·전남 1)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3명은 앞서 완치돼 퇴원했으며 신천지교와 관련성이 있는 7명이 최근 추가로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에는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 설치된 국가 격리 병상 12개 이외에 기독·보훈병원 등 7곳에 19개의 음압 병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에는 화순, 목포, 순천, 강진, 해남에 24개 병실이 가동 중이다.

광주시는 음압 병실 외에도 소방학교 생활관, 5·18 교육관 등 10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자가 격리 시설을 갖추고 향후 확진자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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