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족’ 잡아라… 스마트TV, 콘텐츠 확장 승부수

정서린 기자
수정 2020-02-21 02:20
입력 2020-02-20 22:42
스마트TV, 업체 제휴로 콘텐츠 확보
LG, 넷플릭스에 애플TV 추가 장착
삼성,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지원
LG전자 제공
닐슨코리아의 ‘2020 미디어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TV로 OTT를 즐겨본 사람들의 연령대별 분포는 30대 22.5%, 40대 23.0%, 50대 26.4%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닐슨코리아는 “여가시간 증가와 5G 확산으로 TV를 통한 OTT 소비와 모바일 SVOD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채널’이 아닌 ‘플랫폼’을 선택하고 있어 채널과 플랫폼 사업자들은 제휴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최근 스마트TV들은 다양한 OTT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콘텐츠 생태계를 넓혀 가고 있다. 스마트TV란 TV에 인터넷 접속 기능을 결합, 각종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웹 서핑, VOD 시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임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갖춰 활용할 수 있는 TV를 가리킨다.
최근 LG전자는 자사의 2019년형 스마트TV에 기존의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에 더해 애플TV 서비스 지원까지 추가하며 주요 OTT를 다양하게 포진시켰다. 전 세계 80여개국 고객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TV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TV의 국내 서비스 계획은 현재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달 초 애플코리아가 홈페이지에 한국에서 일할 영상 사업 직원을 찾고 있다는 채용 공고를 내며 애플이 자사의 OTT 서비스인 애플TV 플러스를 한국 시장에 내놓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르면 올 연말 국내 진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 TV 플러스,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을 지원하며 소비자들의 콘텐츠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20-02-21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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