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내부거래 비자금’ 수사
수정 2011-04-05 00:42
입력 2011-04-05 00:00
검찰은 오리온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스포츠복권업체 S사의 부장급 간부 A씨가 ‘청담 마크힐스’ 사업 당시 부지매매와 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단서를 잡고 A씨 사무실에서 부동산 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업체의 공동대표 중 한 명이 배후에서 그룹 비자금 조성의 실무를 총괄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모씨인 점에 비춰 A씨가 중간에서 모종의 역할을 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2011-04-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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